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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교통사고 위장범 같은곳서 범행하다 덜미
  • 교통일보
  • 등록 2005-05-19 2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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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자동차에 상습적으로 자신의 몸을 일부러 부딪친 뒤 보상금을 뜯어내오던 20대가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연달아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9일 골목길을 서행하는 자동차에 뛰어들어 다친 척한 뒤 운전자를 협박하는 방식으로 60여차례나 금품을 뜯어내온 이모씨(20)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13일 오후 6시10분쯤 서울 성내동 한 골목길에서 서모씨(40)의 승용차에 일부러 부딪힌 뒤 "안경이 망가졌으니 돈을 내놓으라"며 22만원을 뜯어낸 뒤 이날 오후 7시쯤 다시 인근 골목길에서 김모씨(46)의 차에 뛰어들어 김씨를 협박하다가 마침 이곳을 지나던 첫 피해자 서씨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같은 수법으로 2004년 7월부터 지금까지 운전자 60여명으로부터 총 7백11만원어치의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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