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사들 직접 참여…위원장에 김재현 스마일택시 대표
서울택시조합(이사장 오광원)은 조합원업체 경영인들이 택시발전을 위해 직접 연구·토론하고 정책 개발과 경영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서울택시발전위원회’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조합은 현재 서울택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영위기에 택시발전법 제정 등으로 새로운 경영환경을 맞게 됨에 따라 그동안 미흡했던 조합원업체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활성화하고 대표이사들이 직접 나서 택시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위원장에 김재현 스마일택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위원장을 포함해 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또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하부조직으로 ▲정책기획본부(본부장: 김민균 대왕기업 대표 외 1인) ▲미디어대책본부(본부장: 손치엽 일흥교통 대표 외 1인) ▲신사업본부(본부장: 김재욱 태평운수 대표 외 2인)를 두었다.
정책기획본부는 택시정책 개선방안을 연구 및 제시하고, 미디어부는 서울택시에 대한 언론홍보 및 비판보도에 대한 대응방안을 연구해 언론과 시민의 서울택시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방안을 찾는다. 신사업부는 서울법인택시의 수익창출 방안을 연구하고 택시회사 경비절감 방안을 발굴하며 택시회사 경영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위원회는 조합 내 사무실을 마련해 매주 1회씩 모임을 갖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조합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위원회에 택시발전 기획안을 제시할 수 있다. 조합은 기획안이 채택될 경우 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식으로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선 경영인들의 참여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위원회에서 토론을 통해 결정된 사항은 타당성 검토와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조합 사업계획에 반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