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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각 서울화물협회 이사장이 28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전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정말 바쁘게 달려왔다”며 “업계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직접운송의무제 등 신설제도 시행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업계 의견을 반영한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제출돼 심의 중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고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이사장은 “왜 이렇게 화물운송사업자들을 못살게 하는 법안이 툭하면 튀어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최근 이미경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이미경 의원 법안’을 성토했다.
이미경 의원은 최근 위·수탁 화물차주에게 조건 없이 화물차운송사업을 허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화물차운수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 이사장은 “이 법안은 법이 지켜야하는 원칙과 가치를 무시하고, 우리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강탈하는 위헌적인 법안”이라며 “법안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사활을 걸고 강력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항의 방문, 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법안 철회를 요청했으며 2차로 전국 차원의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업계의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업권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의 단합된 힘이 절실하다며 협회원들의 협력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