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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전기차 'i3'가 오는 4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i3'는 지난해 말 유럽에서 첫 판매를 시작해 한 달만에 1만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BMW의 소형 전기차다.
1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대표는 당초 5월에 출시 예정이었던 i3의 국내 시장 출시 시점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BMW 코리아는 올해 i3의 판매 목표를 250대로 잡았다.
BMW는 현재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기를 보급하는 등 제주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 경남, 창원시와도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i3는 전용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동기식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달하는데 3.7초, 시속 100km까지는 7.2초면 충분할 정도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6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에코 프로 플러스' 모드로 주행할 경우 주행거리가 최대 200㎞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220v로 충전하면 8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장치를 사용하면 30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유럽 시장에서 i3의 가격은 3만4950유로(약 5099만원)로 국내에 판매될 때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