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운의 날’ 행사 빠르면 내년부터 교단련이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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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약칭 교단련) 제 5대 회장에 이준일 전국버스연합회장이 선출됐다.
교단련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그동안 미뤄왔던 제 5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이준일 전국버스연합회장을 선출했다.
교단련은 지난해 3월 제5대 회장을 선출하면서 회원 간에 분열상을 보여 왔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이 탈퇴하기도 했다.
교단련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그동안 쌓인 회원 간 갈등을 풀고 화합 단결하기로 했으며, 업종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완충역할을 하는데 모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매년 11월14일 개최하는 육운의 날 행사를 앞으로 교단련이 주관하기로 하고 내년 2월 정기총회 때 주관 시기를 빠르면 내년 아니면 그 다음해로 할 것인지를 정하기로 했다.
육운의 날 행사는 1903년 고종황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월14일)을 기려 지난 1987년 육운업계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버스·택시·화물·자동차관리 등 4개 단체가 번갈아 가며 기념행사를 주관해오고 있다.
이준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교단련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회원들과 진솔한 소통을 통해 화합·단결하고 교단련의 위상을 새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