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블루멤버스’ 서비스 확대 개편
  • 박순영 기자
  • 등록 2013-12-03 19:31:54

기사수정
  • 신차 구매 횟수 따라 차량 가격 최대 3% 할인
 
현대차는 3일 종로구 부암동 소재 서울미술관에서 ‘新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서비스 브랜드 ‘블루멤버스(BLUEmembers)’를 확대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블루멤버스’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현대차 구매자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 서비스 브랜드로 그 개념을 확장했다.

현대차는 현대차 구매 또는 재구매 시 적립 가능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분야를 확대 개선 했다.

기존 포인트 적립제도가 ‘신차 구매’ 및 ‘재구매’ 등 두 가지 경우로만 구분해 최대 15만 포인트까지만 제공 했던 것과 달리,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돼 포인트 적립 금액을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를 △1회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7% △2회 구매 시 1.1% △3회 구매 시 1.5% △4회 구매 시 2.0% △5회 구매 시 2.5% △6회 이상 구매 시 3.0%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 고객의 경우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증가해 현대차를 6회 재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최대 3% (단, 최대 적립 포인트 대당 200만원까지)를 포인트로 적립해 블루멤버스 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서비스 대상 고객을 ‘현대차 구매 고객’ 외에도 ‘현대차 이용 고객’ 개념으로 확대, 차량의 실운행자까지 고려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현대차를 신규 구입한 법인, 리스 및 렌터사뿐만 아니라 리스 및 렌터사로부터 신규 차량을 1년이상 장기 임대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포함)에게도 ‘블루멤버스 회원’ 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법인, 리스 및 렌터(개인 포함)고객의 경우 차량 구매 시 차량 가격의 0.3%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지급하고, 개인 고객과 동일하게 8년간 매년 정기점검 등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구매 횟수에 관계 없이 0.3% 동일 적립)

뿐만 아니라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수리를 받을 경우에도 블루멤버스 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법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를 구매한 고객은 적립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차량 수리, 자동차보험, 주유 서비스 등 ‘차량 관리’ 부문부터 외식, 쇼핑, 레저 및 영화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이르기까지 대폭 확대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가맹점에서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엔진오일 세트(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 교환 △에어컨 필터 △앞 브레이크 패드 등으로 구성된 ‘선택형 서비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대폭 강화 외에도 고객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영 및 서비스 협력사 거점의 고급화를 지속 추진 중이며, 고객과의 접점인 영업지점을 갤러리, 골프, 카페 등을 활용한 ‘테마 전시장’으로 꾸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거점의 고급화 및 표준화를 이어가 고객에게 현대차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전달하고, 전시와 구매 상담 외에도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감성적인 만족도 제고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성 고객을 배려한 여성전용 정비 거점 ‘블루미’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인도해주는 신개념 ‘홈투홈 서비스’ △공공장소에서 예방점검을 제공하는 신개념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 △과잉정비 판명 시 과잉 정비 부분에 대해 최대 300%를 보상해주는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 등 보다 정교하고 새로운 서비스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필이미지

박순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대구교통공사 등 3곳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이하 철도운영자등)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올해 21개 철도운영자등의 수준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5.04점을 기록하여 작년(86.74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과거 5개년 평균(83.39점) ...
  2.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9일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4. 5. 9(목) 14:30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3. 5월 20일부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자동차 불법 튜닝, 불법명의, 무단방치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질서있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한 달간)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자동차 단속 자료사진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자동차이다. 특히 이륜
  4.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
  5. 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추진"…국토교통부에 심의 신청 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광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16일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
  6.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고령자·이륜차·화물차 안전 강화 중점 4개 분야 35개 과제 추진 부산미래혁신회의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
  7.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구로구가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24년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
  8. 日혼다,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2배로 늘린다…"87조원 투입"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2030년까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혼다는 지금까지 전기차 등에 5조엔(약 43조5천억원)을 투자할 방...
  9.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 나서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에 나섰다.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교통과, 여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등 교통
  10. 인천시, 남동택시쉼터 환경개선 완료 인천광역시는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남동택시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충전기 설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동택시쉼터개소한 지 10년 이상 돼 노후된 남동택시쉼터 내부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장시간 운전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