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20일 오전 11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박재환 서울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박재환·강성열(광주조합 이사장) 두 후보가 겨룬 회장 선거에서는 전국 17개 조합 이사장과 안동구 현 회장이 투표에 참여해 박 후보가 11표, 강 후보가 6표를 각각 얻었다(무효 1표).
박 당선자는 “회장에 당선된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앞으로 자동차정비업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보험 견적프로그램 선택 폭 확대 ▲자기부담금 정률제 법 개정 추진 ▲외국인 근로자 할당(쿼터)제 인력수급 입법 추진 ▲자동차보험정비요금 공표제 유지 ▲정밀도 및 정도검사 주기 완화와 수수료 인하 ▲총량제 관련법 입법 추진 ▲자동차정비업 국가 지원(금융·세금·외국인력·전력·가스·카드수수료) 혜택 추진 등을 내세웠다.
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6년 12월말까지 3년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내년도 예산안을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 연합회의 내년도 예산안은 12억 88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