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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관광용 2층버스 내년 운행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1-16 0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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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을 둘러볼 수 있는 2층 버스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된다. 일반도로에 다니는 국내 최초의 2층 버스다.

서울시는 15일 청계천 순환노선을 도는 2층버스를 내년 상반기 중 2대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허니문여행사가 2층버스 운영을 맡게 되며, 현재 차종과 구체적인 노선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 청계천 순환노선에는 01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청계천 양안에 있는 1.2m 높이의 안전난간 때문에 버스 안에서는 물길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도심운행차량은 폭 2.5m, 높이 4m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차량규격 제한조항이 있기 때문에 영국 런던의 2층버스(높이 4.4m)는 도입되기 힘들고, 독일 베를린에서 운행중인 2층버스가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요금은 1회권이 대인 5천원 소인 3천원, 1일권은 대인 1만원 소인 8천원으로 시티투어 버스와 같은 금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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