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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법인택시, 요금 인상 뒤 수입 3.9% 증가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11-15 2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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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하루 운송수입금 14만5천원→15만655원으로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 이후 법인 택시기사 1명이 벌어들이는 운송수입금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요금인상 전인 9월8~14일과 요금 인상후인 11월3~9일의 법인택시 이용자의 요금결제금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택시기사 1인당 하루 운송수입금은 14만5000원에서 15만655원으로 3.9% 증가했다.

서울시는 택시 미터기에 장착된 서울택시정보시스템요금 데이터를 이용해 법인택시 2만228대의 이용자 결제금액을 분석했다.

서울시는 택시 노사가 체결해 이달부터 시행중인 중앙임금단체협상안에 이 분석 자료를 적용해보면 법인 택시기사는 하루 사납금(13만원)을 제하더라도 평균 2만원 가량을 남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달 평균근로일수(26일)를 채울 경우, 월 정액급여(153만원)을 포함해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달 택시 요금 인상안을 발표하기 전 월 정액급여를 23만원 이상 올리도록 노사임단협을 체결했다. 중앙임단협을 기준으로 153만원의 월정액 급여를 받으며 비공식 개인소득을 합하면 기존 평균 월 수입인 187만원에서 211만원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망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균 187만원이던 택시기사의 월 수입을 211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한 목표치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지만 데이터를 보면 수입금이 증가하는 추세라 연말까지 목표 금액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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