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3016건→ 2012년 6195건, 사고 감소 법인택시와 대조
전체 택시 사고는 줄어드는 가운데 개인택시 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다.
22일 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인택시 사고는 2003년 3016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2년에는 6195건으로 증가했다. 사망 및 부상자도 4425명에서 916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그동안 사고율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법인택시 사고는 2006년 2만6439건에서 2012년 2만426건으로 6000건 가량 줄었다.
택시와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은 매년 사고다발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및 공단·지자체·운수단체 합동 교통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운수업체 소속이 아닌 개인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는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2012년 12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택시 면허는 총 25만5133대다. 그중 개인택시는 16만3891대, 법인택시는 9만1242대다. 이에 전체 면허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택시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 관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