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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등록대수 1940만대 예상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10-11 0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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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판매 급증…신규 등록 1위는 ‘아반떼’
 
국토교통부는 9월말 현재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29만3927대(인구 2.65명당 자동차 1대)로 지난해 말보다 2.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2월말 자동차 예상 등록대수는 1940만대(2012년 말 대비 2.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산차는 근무일수 감소, 파업 등으로 한국GM과 쌍용차를 제외하면 등록 대수가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차는 자유무역협정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2000∼3000만원대 모델이 늘어난데다 디젤차의 인기, 젊은층의 선호성향 등이 맞물려 신규등록 대수가 대폭 늘었다.

차량모델별 신규 등록 1위는 현대차 아반떼(7만2502대)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기아차 모닝(7만2502대)과 현대차 그랜저(7만267대)다.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1만86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증가했다. 올해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5 시리즈(1만3390대)이며 2위는 벤츠 E클래스(1만8대), 3위는 폴크스바겐 골프(4736대)다.

3분기까지 자동차 말소등록은 76만300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의 품질과 내구성 향상으로 사용연한이 늘어나고 경기침체로 신차 구매를 미룬데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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