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상금 지급기준 등 전문 상담…민원서비스 대폭 개선
국토교통부는 버스·택시·화물 등 사업용자동차 사고 피해자들의 공제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자동차 공제민원센터를 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에 개설했다.
공제민원센터에는 자동차사고 보상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손해사정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전문가 5명이 근무하며 공제민원을 처리한다.
공제민원센터 개설에 따라 사업용자동차 사고 피해자들은 과실인정비율, 장애율 적용, 공제약관 및 보상금지급기준 등을 문의하고 합의금 보상 방치, 보상접수 거부, 보상금액 불만 등에 대한 고충과 민원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사업용자동차 공제와 관련한 민원업무는 금융감독원과 달리 전문가가 아닌 1~2명의 국토부 공무원이 처리해 민원서비스 수준이 취약하다고 지적돼 왔다.
또 공제 민원 업무를 전담 처리하는 센터가 마련되지 않아 최근들어 급증하는 공제조합의 부당한 보상 등에 대한 사고피해자들의 민원과 분쟁조정 신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자동차공제 민원은 2006년 1718건에서 2008년 3153건, 2010년 3876건, 지난해에는 5474건으로 늘었으며 분쟁조정 또한 2009년 109건에서 2012년 124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제민원센터 개설로 사업용자동차 공제조합에 대한 정책기능은 국토부가, 공제민원처리 등 실무업무는 교통안전공단이 분담해 공제조합에 대한 지도감독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사고피해자의 신속한 보상처리와 민원불편 해소,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문의: 031-481-0296 (버스/렌터카공제) 031-481-0297 (택시공제) 031-481-0298 (화물/전세버스공제) 031-481-0299 (개인택시공제) 팩 스: 031-481-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