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건설교통부 장관) 심의를 거쳐 지방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에 귀속되는 내년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604억원의 사용계획을 확정했다. 이 금액은 올해 1천22억원보다는 41% 감소한 것이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수도권의 광역전철 8개 사업에 313억원, 인천~부천간 광역도로사업에 98억원 등 총 411억원이 사용된다. 구체적인 내역은 중앙선 51억원, 경의선 56억원, 경원선 83억원, 경춘선 14억원, 수인선 44억원, 분당선 41억원, 신분당선 21억원, 신분당선연장 3억원 등이다.
또 지방대도시권의 경우 부산~울산 간 광역전철사업에 73억원, 광역도로 6개 사업에 120억원 등 총 193억원이 사용된다. 광역도로 6개는 대구.경북의 다산~화원 18억원, 매천로~지천 32억원, 백안~와촌 25억원, 광주 운수동~삼거동 8억원, 대전.충남의 산성~구례 1억원, 대전 신흥동~마달령 36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