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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버스, 택시 환승 쉬워진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09-08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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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설계지침 연계교통시설편’ 개정
기차역에서 버스, 택시로 갈아타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 이용객이 버스, 택시, 승용차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역의 입지, 연계교통시설, 이동 편리성 계획 등을 담은 철도설계지침 연계교통시설편을 이달 중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그동안 철도역은 지방자치단체 요구나 지역민원으로 도시외곽에 짓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게다가 버스, 택시 등 연계교통수단이 부족하고 다른 교통수단보다 갈아타는 거리가 길어 기차승객들의 불편이 따랐다.

철도시설공단은 승객들의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새로 건설하는 철도역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도록 계획단계부터 지자체와 협의해 확정토록 했다.

또 철도역 신설 시 연계교통시설에서 철도역 승강장까지 환승거리를 120~180m(이동시간 2~3분)로 크게 줄인다.
 
아울러 철도역 이용객 수요에 맞는 안내표지판 및 키오스크(Kiosk) 등의 연계교통정보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 지하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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