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0개 시내버스의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조정되는 노선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9건 △장거리·노선 중복·승객 과소 등 불합리한 노선 개선 8건 △기타 운송비용 절감 등 3건이다.
노선 조정안에 따르면 1119번, 6640번, 6715, 7016, 7739번이 연장 및 변경된다. 3215번과 2230번은 차고지가 변경된다.
7739번 노선이 변경되는 연희동~홍대입구역 구간은 명지대 학생들이 집중돼 혼잡이 심한 구간이었으나 이번 노선조정으로 근본적인 혼잡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3215번 노선은 차고지가 노선 중간에 위치, 불가피하게 버스를 갈아타야 해 이번에 2230번과 차고지를 변경했다.
672, 640, 6638번 등은 장거리 및 과다 중복 구간을 단축하고 351, 362, 461번 및 241A, 241B, 3220, 3321번은 승객과소구간을 변경 및 통합한다.
1회 운행거리가 91km에 달하는 672번은 노선을 단축해 배차간격 지연을 해소한다.
중랑구 일부 구간만 다르고 전체 노선이 동일한 241A, 241B번 노선은 통합해 차량 몰림을 완화한다.
CNG충전설비 미비 등으로 인근 충전소까지 공차로 운행하는 7714·7716·7611과 1212·2223번은 노선을 변경 및 통합해 낭비되는 연료비를 절감한다.
서울시는 노선 조정안을 버스 내부와 정류소에 안내문 형태로 부착해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120)와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문의 사항을 접수한다.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앱(m.bus.go.kr)에서도 조정된 노선 번호와 바뀐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