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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수년내 포화상태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11-09 1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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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과당경쟁으로 인수.합병 임박 전망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수년내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과당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보험사간 인수.합병(M&A)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산업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온라인 자보시장 규모는 3천384억원, 전체 자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3회계연도에 4.5%, 2004년 7.2%, 올 8월말 9.4%로서 시간경과에 따라 급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보는 이같은 온라인 자보의 급성장 배경에는 저렴한 보험료, 다양한 특약상품의 개발, 잘 갖추어 진 IT산업 인프라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이에 따라 온라인 자보산업은 영국 등 온라인 자보 선발국의 경우처럼 수년내 40%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이후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자보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할 경우 온라인 자보시장에서의 과당경쟁으로 결국 오프라인 자보시장의 가격할인이 불가피해지고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중소형보험사는 중소형사끼리의 합병 또는 대형사와의 M&A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는 내다봤다.

예보는 특히 온라인 자보산업 급성장은 보험소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 보험회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등과 같은 순기능 뿐 아니라 보험료 인하 경쟁으로 인한 오프라인 자보의 위축, 온라인조직 확대에 따른 기존 영업조직과의 갈등,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보는 따라서 자동차보험업계는 향후 자동차보험 방카슈랑스 시행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틈새시장을 겨냥하는 차별화된 상품개발 및 온-오프라인 판매조직의 공생방안, 보험사간 업무제휴 등 다각적인 영업 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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