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화물 흐름 한눈에…경기도, 화물 생산·소비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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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내 화물물동량 흐름을 그림으로 쉽게 보여주는 국내 물류 지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물류 지도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시행 중인 ‘국가 교통 수요 조사 및 DB구축사업’을 통해 구축된 화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국내 물류 지도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국가교통 화물DB를 기반으로 내륙에서 이동하는 화물 물동량과 화물차 통행량 흐름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또 지역별 화물 품목별 발생량 및 도착량, 지역 간 화물 품목별 물동량 흐름, 지역별 화물차 톤급별 발생량 및 도착량, 지역 간 화물차 톤급별 통행량 흐름 등을 제공한다.
물류 지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수송수단별 실적의 경우 도로와 연안 해운은 각각 연평균 0.4%와 0.2% 증가한 반면 철도와 항공은 각각 2.6%와 2.9%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연평균 0.3% 늘었다.
특히 시·도별 물동량 비중을 보면 경기도가 발생량 16.6%(2억7546만t)과 소비량 16.5%(2억7341만t)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도로 발생량 0.3%(554만t), 소비량 0.3%(554만t)에 불과했다.
품목별로는 단위 규모가 큰 화학공업품(26%)과 광산품(20.8%), 금속기계공업품(18.3%)의 물동량 비중이 높았다.
종사자 수 역시 경기도가 전체의 30%인 109만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국내 물류 지도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DB센터 홈페이지(www.ktdb.go.kr)의 국가교통DB 지도서비스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 지도를 발전시켜 앞으로는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과 화물차에 대한 내륙 간 흐름 정보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