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0년까지 철도 전철화비율 85%까지 높인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06-24 06:40:46

기사수정
  • 코레일, 전기철도 개통 40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나라 철도의 전철화비율이 2020년까지 8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바탕으로 68.5%(2012년 말 기준)인 철도의 전철화비율을 2020년까지 85%로 높일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기철도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크게 늘어 지난해 말 현재 영업거리 5571km 중 2445.3km가 전철망으로 깔렸다.

이는 2010년 세계철도통계연감에 나타난 철도선진국 일본(61.0%), 독일(58.8%), 프랑스(52.4%)보다 높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우리나라 전기철도 길이는 1990년 524.5km, 2000년 668.7km, 2004년 1588.4km, 2012년 2445.3km로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2015년 호남고속철도(182.3km), 수도권고속철도(61.0km)에 이어 2017년 원주∼강릉간 고속철도(120.0km) 등이 전기철도로 개통되면 전체 길이가 더 증가한다.

우리나라 전기철도는 1973년 6월20일 중앙선(청량리~제천 155.2km)의 첫 개통 후 꾸준히 늘어왔다. 이어 ▲1974년 태백선(제천~고한) ▲1975년 영동선(철암~동해) ▲1986년 경원선(성북~의정부) ▲1988년 안산선 (금정~안산) 및 중앙선(제천~영주) 등 전국적 망이 갖춰졌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열차운행시간이 줄고 수송력이 커지면서 에너지 이용효율성, 환경친화성 등의 효과와 지역균형발전에 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일 대전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전기철도 개통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엔 김영환 국회의원, 이종국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기획단장, 팽정광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유해출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장, 박응석 한국전기철도기술사회장 등 전기철도분야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