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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트로9호선 요금 결정권 확보 추진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06-08 14: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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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운영수입보장도 현행 8.9%→5%로 인하
서울시는 메트로9호선의 요금 결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메트로9호선(주)과 요금 인상 소송에서 승소한 서울시는 6월 중순을 최종 시한으로 정해 9호선 측과 운임 요금 등과 관련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협상결렬시 시민채권단을 통해 메트로9호선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최종선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MRG(최소운영수입보장)로 인해 서울시가 매년 수백억원씩 보전해주고 있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8.9%에 달하는 현행 수입보장율을 일반 대출금리 수준인 5%대로 낮출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당시 맥쿼리 측과 9호선 실시 협약을 맺으면서 MRG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맥쿼리에 매년 적자를 보전해 줘야 한다. 9호선은 지난 3월 말, 지난해 운영 적자 보전금 540억원을 지급하라고 시에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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