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스피디움, F1 개최 영암 KIC와 경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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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 이어 강원 인제에도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 수 있는 서킷(자동차 경주장)이 문을 열었다.
강원 인제에 지난 25일 문을 연 (주)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첫 자동차 테마파크로 꼽히는 시설이다.
부지 106만㎡에 자동차 경주장(트랙 길이 3.98㎞), 모터스포츠 체험관, 카트경기장, 자동차 상설전시장 등이 들어섰고, 영암 KIC에는 없는 호텔(134실)과 콘도(118실)까지 갖추고 있다.
이 사업에는 태영건설, 포스코ICT, 코리아레이싱페스티벌 등이 1863억원을 투자했다. 인제스피디움은 앞으로 이들 민간자본이 30년간 운영한 후 지자체에 넘긴다.
인제스피디움은 서킷이 산악지형에 자리하고 있어 훨씬 역동적인 주행 장면을 볼 수 있다. 또 서울에서 1시간30분이면 다다를 수 있고, 머물며 각종 자동차 경주를 볼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은 25~26일 개장 기념으로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를 열었다. 개장 경기에는 관중 1만6000여명이 몰리며 앞으로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은 올해 10여개 국내외 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