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9일까지 대열운행, 차내 음주가무행위 등 집중단속
경찰청은 석가탄신일(5월17일) 연휴와 현충일(6월6일) 징검다리 연휴에 버스를 이용한 단체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고속도로 대형버스 사고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11일 경철청에 따르면 이 기간 고속도로 입구부터 대형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고속도로 본선 내 지정차로 위반, 버스가 줄지어 운행하는 대열운행, 지정차로 위반, 차내 음주가무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휴게소에서도 버스 내 가요반주기 설치, 좌석 불법개조 단속을 시행하고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 적극 활용, 사고 빈발구간에 구간단속카메라 확충, 헬리콥터 투입 등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한 달간 고속도로에서 대형버스 운전자 음주운전 53건, 차내 음주가무행위 166건, 지정차로 위반 190건, 안전띠 미착용 256건, 불법 구조변경 25건 등을 적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3월 평균 25명이던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4월에는 35명, 5월 40명, 여름 휴가철인 7월에는 4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