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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사용 교통카드 잔액·이자 사회환원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03-31 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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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이상 미사용 152억…공공성 담보 기금위원회 구성
서울시가 충전해두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교통카드 잔액과 이자를 사회에 환원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억장의 교통카드를 통해 쌓인 5년 이상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은 121억원, 전체 충전선수금으로 발생한 이자는 31억원에 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충전선수금은 시민이 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운영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에 현금을 지불하고 충전한 금액으로 카드 소지자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돌려줘야 한다. 다만 충전선수금에 대한 환급청구권 소멸시효는 5년(금융위원회 유권해석)이다.

서울시는 일단 사회환원을 위해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사회환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사회환원 사업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캠페인 추진 △초등학생 대상 대중교통 편의 향상·안전교육 △저소득 가정 청소년 교통비 지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교육지원 등 총 5가지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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