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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물류장관 회의 구성, 내년 첫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10-27 2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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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차원의 동북아 물류협력 본격 추진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물류 장관 회의가 내년에 구성된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베이징에서 장춘섄 중국 교통부장과 만나 동북아 물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물류장관 회의 구성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은 이미 세계전체 경제규모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아울러 3국간 역내 교역도 4천400억달러로 10년 전에 비교해 5배가 증가됐다. 또 이 지역의 물동량이 전세계의 30%에 육박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류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돼 왔었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7월 3국 물류장관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3국의 물류장관 회의는 국장급 실무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구성되고 하반기에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과제로는 ▲3국의 대표적 물류관련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물류협력의 장애요인 및 기대효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서로의 항만을 자국의 항만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위해 항만시설의 개발에 교차투자를 추진하고 ▲동북아 지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물류회사를 육성하는 방안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항공 등 물류 분야에서 동북아 3국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뒤 러시아, 북한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관회의는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구성되고, 하반기에 첫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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