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입업체 E1은 12월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다.
이에 따라 12월 LPG 공급가격은 전달과 같은 ㎏당 프로판 1344.4원, 부탄 1730원(리터당 1010.32원)이다.
E1 관계자는 “지난 10월과 11월 가격 미반영분이 누적돼 가격 인상 요인이 ㎏당 130원 이상 발생했으나 택시 등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PG시장경쟁의 특성상 경쟁사인 SK가스, 정유사들도 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E1과 SK가스 등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정하는 국제 LPG 가격을 바탕으로 수입가격과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