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액화석유가스(LPG)의 국내 충전소 공급가격이 동결된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E1은 11월 프로판과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전월과 동일한 ㎏당 1344.4원, 1730원(ℓ당 1010.32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1과 SK가스 등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정하는 국제 LPG 가격을 바탕으로 수입가격과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가격이 인상되고, 지난달 가격 결정시 인상요인의 절반만 반영함에 따라, 11월 가격 인상요인이 kg당 약 130원 발생했지만, 택시 등 LPG 소비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공급가격을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