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7명은 기존에 가입한 자동차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3개 손해보험사 전체 자동차보험 갱신율(재가입률)은 69.6%로 나타났다.
1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의 갱신율은 고객만족도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이다.
대형사들의 경우 대체로 70%대의 갱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형 손보사와 온라인전업사들의 경우 60%대였다.
자동차보험 갱신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더케이손해보험. 6월 당월 기준 85%로 업계 평균보다 16.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교직원 및 공무원들과 같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함께 경쟁사와 차별되는 멤버십 서비스가 9가지 정도 있어 좋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손보사들도 업계 평균 대비 높은 갱신율을 보였다. 삼성화재가 77.3%로 우수했고 이어 동부화재 72.4%, LIG손해보험 71.6%, 현대해상 70.5%의 순이었다.
나머지 손보사들의 갱신율의 경우 60% 후반에서 초반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었다. 롯데손해보험이 69.6%, 메리츠화재가 68.3%, 하이카다이렉트가 67.3, 한화손해보험 66.5%, 흥국화재와 악사다이렉트가 66%의 순으로 나타났고 그린손해보험은 60.4%로 가장 저조했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재가입 선택의 결정적 요인은 역시 저렴한 보험료"라며 "요즘은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서 법인대리점을 통해 가격비교를 해보거나 비교공시를 이용해 보험료가격을 따져본 후 결정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