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가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시내버스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대구시내버스
점검은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 점검반을 꾸려 진행한다. 대구시에 등록된 26개 운수업체의 시내버스 1,652대가 대상이며, 점검반은 각 업체의 차고지 26곳을 직접 찾아 차량을 살핀다.
안전 분야에서는 하차문 안전장치의 작동 상태와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여부를 확인한다. 미끄럼 방지 발판의 노후·훼손 정도와 음주측정기의 정상 작동 여부도 주요 점검 항목에 올랐다.
승객 편의와 관련한 항목도 포함됐다.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와 도색·부착물 관리 실태, 교통약자석 정돈 상태를 살핀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에 대비한 계좌이체 안내서가 비치돼 있는지도 확인 대상이다.
대구시는 점검 일정과 주요 사항을 업체에 미리 알려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점검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차량이 나오면 즉시 시정 조치하고, 결과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 창구도 열었다. 점검 기간 '토크대구' 홈페이지를 통해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받으며, 접수된 의견 가운데 실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야간에 이뤄지는 점검 과정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점검자를 대상으로 사전 체크리스트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재해 예방에도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일제 점검에서는 안전 상태뿐만 아니라 시민이 느끼는 불편까지 함께 살필 계획이니, '토크대구'에 많은 의견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국장은 이어 "시민이 좀 더 안심하고 쾌적하게 시내버스를 탈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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