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인천공항에 377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공항 당국이 출국장 조기 개장과 주차장 확대 등 특별 대책을 가동했다.
인천국제공항. (사진=교통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하계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약 377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평균 22만2000명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많다. 출발·도착 여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8월 2일이다.
혼잡에 대비해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이른 오전 5시부터 운영한다. 보안검색 장비 44개를 최대한 가동한다. 단기주차장에는 3061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장기주차장 셔틀버스는 2대 늘리고 혼잡 시간대 운행 간격을 6분에서 4분으로 단축했다.
외국인 여객 대응도 강화했다. 입국 대기 공간을 넓히고 동선별 외국어 안내판 99개를 새로 세웠다. 음성 4개 국어·문자 12개 국어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도 같은 기간 특별 운영 체제에 들어간다.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1만6242편이 운항하고 약 27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계 휴가철보다 운항은 6.7%, 여객은 3.4% 늘어난 규모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