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더 맑은 공기, 더 푸른 지구' 주제 하에 전국적으로 '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 항구 도시 '라로쉐'에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시작돼 지난해에는 세계 40개국, 2100여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도부터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스스로가 승용차 운행을 자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각 시·도별로 지하철, 시내버스 무료탑승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인천지역에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22일 아침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지하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행사가 열린다.
또 전국 12개 시·도별로 총 33km의 도로구간을 설정, 버스만 통행시키거나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승용차 사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 공공기관 주차장 사용을 자제 또는 제한하며 민간기업 부설 주차장도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폐쇄 조치한다.
아울러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차 없는 날'을 전후해 자전거 페스티발 및 대행진, 기후변화 사진전, '승용차 요일제' 참여 서명 운동 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서울시의 경우 행사당일 교통량은 평소보다 20%, 오염물질 배출은 평소보다 8(NO2)~20(CO)%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며 "시민 스스로 행사에 참여함으로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