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허용 9%, 출퇴근 시간 한해 허용 35.6%
택시의 버스 전용차로 진입에 대해 국민 과반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택시의 버스 전용차로를 진입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가 시간대를 불문하고 버스 전용차로에 택시 진입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택시 진입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9%에 불과했으며, 35.6%는 출퇴근 시간에 한해서는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남녀 모두 전면 규제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남성 50.7%, 여성 44%로 남성의 반대 의견이 여성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경우 52.8%가 전면 규제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출퇴근 시간 허용 의견이 40.4%로 뒤를 이었고,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2.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30일~10월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최근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 등 국회의원 23명은 버스 전용차로에 택시 진입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택시운송사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면서, 버스와 택시업계 간 사활을 건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