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이 상임이사 4명 가운데 1명을 감축하고 본부 및 지부, 지방교통방송 132개 팀을 109개 팀으로 약 20% 축소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도공은 도로교통사고 통합DB 구축·관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인 통합 DB팀을 발족시켰다. 도로교통사고 통합DB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경찰과 보험사, 공제조합 등에서 별도 관리되던 교통사고 관련 자료가 도공에서 통합관리돼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도시별 교통정보를 연계해 도시 간 이동정보 등 광역화된 교통정보를 만들어 제공하는 '도시지역광역교통정보센터((UTIS: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도 구축했다.

이 밖에 외부인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비상임이사제도를 도입해 경영활동이 투명하고 적법하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업무 연계성이 떨어지는 세분화 조직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핵심사업과 대국민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인사>

◇1급 ▲감사관 이장천 ▲경영기획단장 최승원 ▲경영혁신팀장 김영준 ▲안전정책연구단장 신용균 ▲운영지원팀장(경영지원실장 직무대리) 최동호 ▲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 관리심의국장 김명훈

◇2급 ▲기획예산팀장 강석원 ▲통합DB팀장 엄원상 ▲사고조사팀장 박홍한 ▲교재개발팀장 지기남 ▲홍보팀장 김경녀 ▲연구기획팀장 홍종순 ▲인사교육팀장 송인규 ▲인천광역시지부 안전조사팀장 이홍기 ▲경기도지부 운영지원팀장 박병곤 ▲충청북도지부 운영지원팀장 김재완 ▲대전충남지부 운영지원팀장 김진우
▲전라북도지부 운영지원팀장 이종주

◇3급 ▲교통정보팀장 곽영은 ▲한국교통방송대전본부 교통정보국장 민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