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차 운송 수요가 많은 울산에 화물차 전용 정류장이 전국 처음으로 건립된다.
울산시는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국도변 화물자동차 정류장 건립사업에 울산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남구 상개동 4만 7427㎡ 부지에 민간 투자 방식으로 정류장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차 전용 정류장은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주유소·정비소, 운전자들의 휴식을 위한 식당·사우나 등 다양한 휴게·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160여억원으로 예상되며 국비 30%가 지원되고 나머지는 시비와 민자로 충당된다. 민간 투자자는 투자비 회수를 위해 정류장 완공후 35년 동안 무상으로 시설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시는 사업 시행을 희망하는 민간 투자자를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 뒤 11월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 휴게시설을 갖춘 화물차 전용 정류장이 울산에 건설되면 울산에서 전국을 오가는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 증진과 함께 도시 도로변이나 주택가 등에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화물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