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보는 사이 버스가 출발했다며 서울에서 수원까지 택시를 타고와 버스회사에서 난동을 부린 30대 남자가 경찰서행.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소변을 보는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버스가 출발했다는 이유로 버스회사에서 3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유모씨(39)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0시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정류장에서 경기 D고속 소속 경기77바11XX호 좌석버스 운전기사에게 ‘잠시 소변을 볼테니 기다리라’고 말한 뒤 볼일을 보고 왔으나 이미 버스는 출발.
격분한 유씨는 바로 택시를 타고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D고속 사무실로 찾아와 ‘왜 기다리지 않았냐, 택시비를 물어내라’며 40만원 상당의 요금수급통 4대를 걷어차고 다음날 운행을 위해 잠을 자고 있는 운전기사들을 깨우는 등 30분간 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