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28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4만1천109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2만2천502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돼 54.7%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정기휴가(7월 29일~8월 6일)가 끝난 후 8월 7~8일께 올해 임금교섭 조인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울산공장 14곳을 비롯해 정비본부 23곳, 판매본부 18곳, 전주ㆍ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50여 개 투표소에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26일 제18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7만665원(5.1%) 인상, 호봉제 도입, 성과급 150% +α(올해 사업목표 달성시 150% 추가) 지급, 품질ㆍ생산성 향상 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는 노사협상 타결을 계기로 검찰수사 때문에 보류된 해외프로젝트를 재가동하고 조직개편을 비롯한 경영시스템 정비 등 경영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잇따라 지연되고 있는 해외투자를 하루 빨리 본궤도에 진입시켜 놓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차는 착공식이 무기연기된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착공식 날짜를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