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행선 7월29일, 상행선 8월1~2일 혼잡 극심 예상
하루에 470만명이 피서길에 오를 7월28일에서 8월3일까지가 올해 여름휴가의 피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교통부는 13일 발표한 하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일 평균 330만여대로 작년 동기대비 3.5% 증가하고,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 차량은 63만여대로 역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9일에는 수도권 하행선에 36만8천대, 영동권 하행선에 7만2천대 등 전국 고속도로와 동.서.남해안 도로에 휴가철 중에서도 가장 많은 364만3천여대의 차량이 쏟아지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은 8월 1~2일에 집중되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의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휴가여행 출발 시간대는 새벽 6시부터 정오까지가 58.3%,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는 14.6% 등으로 파악돼 70% 이상의 피서객들이 오전중에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달 21일부터 8월15일까지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도로체증 완화를 위해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호평동 구간 등 8개 국도 구간 24.9㎞를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수원IC~기흥IC 등 17개 노선 511㎞를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정해 국도 우회를 유도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JCT부근 등 5개 노선 10개 병목구간에 갓길 운행단속 등을 통해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철도는 객차 수를 1일 평균 320량을 늘려 평상시 대비 6.2% 증가한 5천506량을 운행하고 특히 환상선 여름 피서열차와 망상해수욕장 피서열차, 정선 5일장 기차여행 열차 등을 특별 운행하기로 했다.
고속버스도 예비차 157대를 투입, 1일 평균 279회를 늘리고 시외버스는 상용차 7천551대, 예비차 233대를 활용해 시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205회를 추가 운항해 수송력을 평상시에 비해 26% 증가시키고 국내선 항공은 전국적으로 1일 평균 32편을 증편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효율적인 교통량 분산을 위해 주요 톨게이트에 날짜별 혼잡예상지역과 시간대 등 정보가 담긴 '혼잡캘린더'를 배포하고 시내도로 전광판에 고속도로 소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교통방송의 교통정보 생방송을 1일 13회에서 18회로 늘리고, 상습 정체구간과 주요 휴게소 등에는 우회도로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가기간 교통정보는 전화 ARS 1333, 인터넷 www.moct.go.kr를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