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37만대를 판매, 연간으로 65만대의 내수 실적을 달성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역대 최고치인 연간 5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50%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8일 계동 사옥에서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전국 지점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내수시장 판매목표 65만대와 시장점유율 52% 달성을 결의했다.
상반기에 28만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한 3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올해 연간 판매목표치는 전년보다 13.9% 증가한 65만대로 확정됐다. 이는 연초 발표한 연간 목표치 63만대보다 2만대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 등 중·대형차를 비롯해 신형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초로 연간 52%의 내수 시장점유율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95년으로 당시 51.3%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04년 50.7%, 2005년 50.0%에 이어 3년 연속 시장점유율 50% 초과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차종의 판매 강화 △신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동진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 위축과 지속적인 고유가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상태”라며 “내수시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임직원의 단결과 융화가 중요하다” 며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현대차는 최근 각종 평가기관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품질과 상품성 등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성을 보유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판매 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둔다면 국내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