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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0km 초고속철도 개발 박차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03-02 22: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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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연, 미래교통기술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500㎞로 달리는 초고속열차로 1시간만에 도착하는 일도 그리 먼 얘기가 아닌 것 같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달 29일 10시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미래녹색교통기술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각국 교통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삶의 공간을 변화시킬 미래교통기술’을 주제로 논의했다.

특히 초고속열차 기술 개발과 가능성을 점검하고, 건설·운영비가 저렴하고 연계·환승이 편한 맞춤형 도시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저심도 지하철도와 트램 등 다양한 시스템과 현장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국토해양부의 구헌상 고속철도과장은 “중국이 최근 시속 500km에 달하는 고속철도 차량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의 속도 전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전국을 1시간30분대의 교통권으로 만들 시속 430km및 시속 500km급 고속철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 고속철도 시장 동향 및 현재 우리나라의 고속철도 기술개발 현황 ▲초고속철도 기술 개발 전략 ▲초고속화를 위한 공기저항 저감기술 ▲비접촉 무선급전기술 ▲독일 자기부상열차 기술 개발 사례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광역도시철도 정책방향 ▲맞춤형 녹색도시교통시스템 구축 방안 ▲저비용·저심도 철도 적용 사례 ▲GTX 도입 ▲고객 만족을 위한 서울지하철 9호선 혁신 사례 ▲일본 도쿄 수도권역의 차세대 철도 운용시스템 등이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철도기술연구원 서승일 박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하는 녹색교통기술’을 주제로 올림픽 개최지 알펜시아의 근거리 대중교통망 구축방안과 최적 산악철도시스템을 소개했다.

홍순만 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전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초고속열차와 도시의 재정 상태와 환경에 맞는 맞춤형 교통시스템 등 미래녹색교통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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