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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24일 오전, 귀경 25일 오후 피하세요”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01-22 0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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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 이용 차량 1일 평균 472만대…24~26일 통행료 면제
  •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시행


▲ 설 연휴 기간 이동 인원 전망.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 귀성은 설 전날(24) 오전에, 귀경은 설날(25)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총 3279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 대, 최대 1일 교통량은 설날(1.25) 604만대로 예측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 서울부산 8시간 10, 서울광주 6시간 50, 서서울목포 7시간 10,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에도 전년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0시부터 26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23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0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정부는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한국도로공사), 암행 순찰차 22(경찰청) 등이 협업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고속도로 1개 구간(2.5km)과 국도 18개 구간(125.4)이 확장·준공되고, 국도 29호선 정읍~신태인 등 6개 구간(25.7)이 임시 개통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46개 구간, 255.7)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12개 구간, 38.5)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4개 노선 13개소 9.2km)를 운영한다.

 

혼잡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경부선 수원 등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안성 등 이용객이 많은 32개 휴게소의 혼잡도가 심해지면 인근 휴게소로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하행선에서는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속도로 105개 구간(972), 일반국도 15개 구간(211.7)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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